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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인천 구월동 베이글 맛집이었던 비밀하우스 사장님 돌아와요..

불타는밤만쥬 2026. 1. 21. 22:43

베이글 하면 뭐가 생각나냐 하면 단연 건강한 빵이라는 이미지이다.

건강한 빵인데 맛까지 있다면..? 이건 못참지!

 

인천에 터를 잡고 아내의 매장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있다.

비밀하우스... 자세히 보면 B meal haus 라고 써있는 가게였다.

우린 여기서 항상 똑같은 메뉴를 시키곤 했다.

 

'쪽파 크림치즈 잠봉 베이글'

 

무려 11자의 긴 이름을 가지고 있는만큼 여운이 길게 남는, 비밀하우스 베이글.

 

귀여운 고양이가 비~밀~ 하면서 춤추고 있는 스티커는 비밀하우스만의 매력포인트.

노 베이글, 노 라이프. 이 글귀가 눈에 띄는건 그저 기분탓이 아니었으니...

정말 한번씩 생각나는 맛이었다.

 

이 베이글은 잠봉햄, 크림치즈, 로메인, 베이글, 다량의 참깨 만으로 구성된 얼핏 보면 단순해보이는 빵이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빵이라 그런지, 더 담백한 느낌.

거기에 크림치즈의 풍성함, 짭쪼름한 잠봉햄, 깨의 고소함, 로메인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조합으로 환상의 맛을 보여줌..

어느샌가 단골이 되어 한번씩 크림치즈빵이나 소소한 서비스도 챙겨주시던 사장님.

개인사정으로 매장운영을 그만두신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의 맛집을 잃는다 생각하니 많이 서운했었다.

 

언젠가 다시한번 베이글을 만드는 날이 온다면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가서 맛보고 싶다.

비밀하우스 사장님.. 돌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