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하면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누구나 먹어봤던 음식이다.
요즘 떡볶이는 '우리 가게만의 레시피', '차별화' 때문인지, 예전에 맛보았던 그 떡볶이는 시장이 아니고서야 맛보기 힘들다.
옛날 떡볶이를 그리던 와중, 웨이팅 길기로 유명한 남동공단떡볶이에 방문해봤다.
내돈내산 내팔내운(내 팔로 내가 운전해서 간다...)
https://place.map.kakao.com/26972264?referrer=daumsearch_local
남동공단떡볶이
인천 남동구 남동서로 226 공단공구상가 1층
place.map.kakao.com

토요일 1시 반 쯤 갔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하다.
이미 매장 안은 만석이고 웨이팅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바로 앞이 주차장이라서 주차장의 차가 섞여서 혼잡하다.
사람이 많을 시간대에는 애초에 이곳에 주차는 포기하고 다른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걸 추천..
사실 먹고 가고 싶었는데, 홀 예약은 이미 마감이라고 해서 어쩔수없이 포장주문을 했다.
가게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번호를 부여받고 해당 번호를 호명하면 찾아가는 시스템.
이모님이 문밖으로 나오셔서 OOO번~ OOO번~ 하면서 부르시면 잽싸게 달려가 계산하고 음식을 찾아가면 된다.
비조리 떡볶이도 판매를 하는 듯 하나, 내가 간 1시 반경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품절되었다.
토요일은 15시까지 영업하지만, 포장해서 먹기 위해서는 늦어도 한시 반까지는 가야하는듯 하다.

문짝부터 남다르다.
예전 그 감성.. 미닫이문
안에 들어가면 어떨까?

음.... 노포인데 갑자기 캐치테이블?
그만큼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거라는거겠지..
다만 나는 캐치테이블같은 줄서기앱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예전처럼 직접 줄 서는 낭만이 없잖아..

메뉴는 단촐하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우리는 떡볶이, 김밥, 만두, 순대를 시켰다.
4가지나 시켰는데 가격은.. 12,500원...
다른곳에서 이렇게 시키면 아마 2만원은 훌쩍 넘었을텐데.. 엄청 저렴하다고 느꼈다.
이래서 사람이 많은건가.. 맛은 어떨까 기대가 되는 기다림.

주차등록은 태블릿을 통해서 가능하다.
태블릿은 벽에 붙어있는데, 차 번호 네자리만 입력하면 1시간 반 무료로 주차등록을 할수있다.
다만 아까 말한것처럼 혼잡한 시간대에는 괜히 차 가지고 들어가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다른곳에 주차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

안이든, 밖이든, 내 순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배고프다..우리도 빨리 먹고 싶다.. 부럽다.. 하는 생각뿐.
긴 기다림 끝에 어느덧 '105번!'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계산을 하고 챙겨 나온다.
12,500원 치고는 상당히 묵직하고 풍성하게 들고왔다.

아내의 매장에서 펼쳐놓고 먹어보는데..
다 아는 그 맛, 옛날 그 느낌 그 자체다.
만두는 냉동인 '담두 만두'인듯 하다.. 맛있긴 한데, 이건 딱 그 만두라는게 느껴져서 이 집만의 특색인건 잘 모르겠고..
김밥은 옛날김밥이라 옛날에 김밥천국에서 이모님이 한줄에 천원에 팔던 그 김밥의 맛이라 추억이 떠올랐다.
순대도 가격 대비 푸짐한 양이었고, 내장도 들어 있는데 냄새나지 않고 담백하게 먹었다.
이집의 메인인 떡볶이는 내 어린 시절에 먹던 떡볶이 맛 그 자체였다.
떡꼬치 할 때 쓸법한 긴 밀떡과 슴슴하면서 칼칼한 국물 이래서 사람들이 이 떡볶이를 찾는구나 싶었다.
사실 떡볶이를 먹으면서 뭔 웨이팅이냐.. 했지만 어느정도는 납득이 되는 가격, 양, 맛.
맛있는 식사를 하고 '레이디 두아'를 아내와 함께 아내 매장에서 봤다.
눈도, 입도 즐거웠던 시간.
떡볶이가 생각난다면 기다려서라도 먹어봄직한 맛집이다.
가급적이면 다음엔 매장에서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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